*** 복도 쪽 맨 끝자리 주인이 또 안 왔다. 자리의 주인은 점심시간 전에 오지 않으면 보통 그날은 학교를 짼다는 뜻이었다. 종인은 슬쩍 쳐다본 자리에 머리가 아파져왔다. 곧 일어날 일들이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져서. “김종인! 담임이 너 잠깐 오래.” 자리 주인은 내 옆집에 살았다. “응, 종인이 왔니?” “네.” “내가 무슨 말 할지는 알지? 세훈이 좀...
https://twitter.com/Jane_m_vincent/status/1113035579845828608?s=19 기반의 글 <그러면, 그래서>의 프리퀄입니다. 두 사람이 맘껏 사랑하던 시절의 글로, 전편의 글을 먼저 읽기를 추천드립니다. *** “김소령님, 우편 왔습니다.” “응, 이리 줘.” 발신인 김종대. 준면은 결재서류들을 한쪽으로 ...
*** “에헴-, 내가 그 금상보다 위에 있는 좌상이다, 이놈!” 민석은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시선을 던졌다. 사당패가 마당놀이를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. 좌상의 역을 맡은 자는 붉은 정1품 관복에 관모 대신 왕이 쓰는 익선관을 쓰고 있었다. 저 구석에 왕의 역할을 맡은 자는 낡은 곤룡포에 관모를 쓰고 있었다. 그나마 곤룡포 배에 자수로 새겨진 용무늬만이 ...
기본적으로 슈공 백공 준른 기반이며, 쓰고 싶은 걸 올리는 곳입니다. 언제 다 비공개가 될 지도 모릅니다. 글의 기반이 되는 트위터 썰계정은 @Jane_m_vincent 입니다. 이 곳을 방문해주시고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늘 감사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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